흉기로 위협해 물품을 빼앗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장명동의 한 슈퍼마켓에 흉기를 들고 가 가게 주인을 위협하고 담배 수십 갑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초 현금을 요구했으나, 보관 중인 현금이 없자 담배를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50여개 소를 역추적해 3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