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희망연대 제공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북 포항지역 정치 및 애향단체가 현직 김병욱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나섰다.
영일만희망연대와 포항남구를사랑하는모임 등은 1일 포항시청에서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는 포항남·울릉 주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긴 김병욱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을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당의 입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재원 전 포항시의회 의장 등은 "2022년 대선 당시 김병욱 의원측은 일부 포항시의원들의 수당을 자신의 사무실 실내장식 비용, 강원도산불 성금 등으로 전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 정치자금법 등 위반에 따른 소송비용 조달 방법 및 재산신고 의혹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소송비용 조달 방법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 측면에서 의혹을 제기한다"며 검증을 요구했다.
이들은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의 사당화, 성추문관련 의혹, 코로나 수칙 위반 술자리 등 포항과 울릉 주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하지만 아직 한마디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었다"며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