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설 연휴 대비 가축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귀성객들로 인한 차량 이동 증가에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 유입 차단에 나선다.
설 명절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추진한다.
또 귀성객 이동이 많은 터미널 등에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축산농가 방문 시 소독 후 출입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방역 강화를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경북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울진지역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10여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설 명절 기간 인구 이동이 많은 만큼 언제든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청정 울진 사수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