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쇠점골 계곡.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지역과 상생하는 도립공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남의 도립공원은 1979년 지정된 가지산(양산~밀양·74.157㎢)과 1983년 지정된 연화산(고성·21.847㎢) 등 두 곳이다.
도는 지난 2003년, 2013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도립공원 두 곳의 공원계획 변경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공원구역·계획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도립공원의 활성화 방안도 담긴다.
도립공원을 관리하는 밀양·양산시, 고성군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오래된 탐방로 개보수, 역사문화 홍보 박물관·역사관 설치, 지역축제 연계, 공원 지역·인근 토지 매입, 야생화 단지·경관 농업 조성 등을 요청·제안했다.
도는 앞으로 도립공원 활성화를 추진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도립공원과 연계한 국비 사업 발굴,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