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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 전주 감나무골 평당 1490만원 확정

전북

    '고분양가 논란' 전주 감나무골 평당 1490만원 확정

    입주자 모집 신청 승인
    일반분양가 1649만원서 159만원 줄어
    2026년 입주 건립 목표 재개발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분양가 논란'을 부른 전북 전주시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격이 3.3㎡당 1649만원에서 1490만원으로 조정됐다.

    전주시는 14일 완산구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해 조합에서 제출한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시가 승인한 입주자 모집공고안의 일반분양가는 3.3㎡당 1490만 원이다. 당초 조합 측이 신청한 분양가에서 3.3㎡당 159만 원이 줄어든 것이다.

    앞서 조합은 2026년 입주를 목표로 건립하는 전체 아파트 1914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1225가구) 가격을 3.3㎡당 1649만원으로 정해 시에 신청했다.

    이는 도내 최고가로 지난해 분양한 전주에코시티 A 아파트의 3.3㎡당 1251만원보다 391만원이 높고,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5억5000만원에 달해 '고가 분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조합에서 제출한 일반분양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장의 다양한 요소를 검토했다. 지난달 24일 분양가 심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조합에 최초 신청 금액인 3.3㎡당 1649만 원의 분양가를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시는 "너무 높은 분양가로 책정될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시민들의 청약 시도 자체가 어렵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시와 수차례 협의 끝에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1490만 원, 발코니 확장 비용도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800만 원으로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했다.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은 총 3개 단지 28개 동으로, 지하 3층·지상 20층으로 건립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9㎡A형 72세대 △59㎡B형 105세대 △73㎡A형 88세대 △73㎡B형 130세대 △73㎡C형 43세대 △84㎡A형 554세대 △84㎡B형 145세대 △84㎡C형 11세대 △120㎡C형 77세대의 총 1225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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