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KBO 리그 10개 구단 등록 선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2024년 KBO 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0개 구단이 588명 선수를 등록했는데 지난해와 같다.
최다 등록 구단은 롯데와 삼성으로 총 61명이다. 한화가 60명으로 뒤를 이었고, kt와 SSG, 두산, KIA가 59명을 등록했다.
NC, 키움이 58명,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LG가 가장 적은 54명을 등록해 눈길을 끈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의 신인을 등록했다.
포지션 중 투수가 가장 많은 294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지난해 306명과 비교해 12명이 감소했다. 삼성이 33명, 가장 많은 투수를 등록했다. 이어 내야수가 136명으로 전체의 약 23%, 외야수 104명(약 18%), 포수 54명(약 9%)의 비중을 보였다.
신인은 총 46명으로 지난해의 53명에 비해 7명이 줄었다. 투수가 역시 26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약 56%), 이어 내야수 13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 순이다.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277명에서 15명 증가한 292명으로 집계됐다. KIA는 43명의 코칭스태프를 등록하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명을 넘겼다. 한화 좌완 정우람은 2024시즌 플레잉 코치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