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충북 증평군의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모두 221명으로, 전년(164명)보다 57명 늘어 34.8%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 강진군(65.6%), 전남 곡성군(40.9%), 전남 장성군(35.2%)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로는 4개 군 가운데 가장 많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에서는 충청북도만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늘었다.
특히 증평군은 충북에서 증가한 출생아 수 117명 가운데 48.7%(57명)을 차지했다.
증평군은 출산양육수당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출산 시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