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친 광일매일시장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개장을 앞둔 광양매일시장 빈점포 17개소와 광양5일시장 빈점포 3개소 입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는 시설현대화사업 기간 임시시장으로 이전한 기존 상인들의 본시장 점포 배치를 결정한 후 빈점포 17개소에 대해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점포별 업종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광양5일시장은 고령화와 개인 사정으로 폐업한 점포에 대해 일반음식점 2개소와 미용업 등 3개 점포에 대해 추가로 모집한다.
광양매일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현대식 시장으로 거듭나 부족한 먹거리를 고려해 1층은 분식 및 전집, 치킨 등으로 업종을 선정하고 2층은 커피숍과 공방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업종으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 중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세대별로 1인만 신청 가능하다.
단, 동일 세대의 이중 수혜 방지 및 다양한 세대의 입점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광양시 소재 공설시장 기 입점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모집 대상 점포는 광양매일시장 17개 점포(1층 10개소, 2층 7개소), 광양5일시장 3개 점포 등 전체 20개 점포로 시장별 점포 현황 및 모집 업종,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장 사용허가 심사 5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점수와 2차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입점 대상자로 선발할 예정이며, 3월 중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매일시장은 지난 2019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국도비 2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1억 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2768㎡에 점포 38개소와 수산물판매장, 작업장, 아트리움, 상인회사무실, 테라스 등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