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내년 4월까지 '찾아가는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실증·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저온창고를 구축하지 못하거나, 고장 또는 사업장 이전, 재난, 명절 성수기 물량 증대 등으로 저온창고가 긴급하게 필요한 지역 농·축·수산물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창고를 대여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설치형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방문형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 △저온창고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사업은 시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물류서비스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부산시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자금난 등으로 저온창고 확보가 힘들었던 영세 소상공인들이 저온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신선식품 폐기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원거리 저온창고 이용으로 발생하는 임대료와 운송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