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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에 신경전까지' 험난했던 조규성의 복귀전



'PK 실축에 신경전까지' 험난했던 조규성의 복귀전

조규성. 미트윌란 X조규성. 미트윌란 X조규성의 미트윌란 복귀전은 험난했다.

조규성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브뢴뷔베스터의 브뢴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리르가 18라운드 브뢴뷔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19분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미트윌란도 브뢴뷔에 0대1로 패했다.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던 미트윌란은 11승3무4패 승점 36점을 유지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브뢴뷔가 11승4무3패 승점 37점 선두로 올라섰고, 코펜하겐(승점 36점)이 2위가 됐다.

조규성은 지난해 12월5일 비보르전 멀티골 이후 처음으로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었다. 덴마크 수페리르가는 추운 겨울 탓에 약 두 달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조규성은 잠시 미트윌란을 떠나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복귀전에서도 주춤했다.

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날렸다. 상대의 레드카드 파울과 함께 선언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특유의 느린 걸음으로 페널티킥을 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에는 상대와 신경전으로 경고도 받았다.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건드렸고, 야쿱 라스무센과 신경전을 펼쳤다. 이어 션 클라이버가 조규성을 잡아당기면서 그라운드에 넘어지기도 했다. 주심은 조규성과 라스무센에게만 경고를 줬다.

미트윌란은 수적 우위에도 웃지 못했다. 전반 45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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