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조성된 장미원의 개화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임실군 제공전북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7종 2만4천여 주에 대한 개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동절기 추위에 약한 장미 관리를 위해 방풍벽을 설치했으며 또한 병해충에 취약한 장미의 체계적인 생육 관리를 위해 묶은 가지와 잎을 떨어낸 후 병해충 방제 및 시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개화기까지는 장미 세부 수형 관리와 제초, 관수, 덩굴장미 결속 및 유도 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6월 준공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 3만8705㎡ 면적에 97종 1만4천여 주의 장미와 90m의 덩굴터널 등이 조성되면 기존 장미 1만주와 함께 더 풍성한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경관 수목과 어우러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방문하면 사계절 내내 꽃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5월 장미가 개화하면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장미원의 성공적인 생육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과 서울대공원 일원을 벤치마킹하는 등 우수한 관리 방법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임실군은 장미원의 장미가 풍성해지는 시기에 맞춰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열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는 사계성 장미로 연중 화려한 꽃을 뽐내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아름다운 장미공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