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창업지원센터 이전 개소식 기념사진. 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창업지원센터가 자리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열었다.
22일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상상자이타워 1층에서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간 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시민회관에 위치한 상권활성화센터와 한 공간에서 운영해 왔는데, 체계적이고 강화된 창업 지원을 위해 독립 공간으로 옮겼다.
신규 창업지원센터는 ㈜과천상상PFV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공공기여시설로, 면적은 1천여㎡ 규모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민선 8기 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푸드테크센터에서 육성한 기업이 각종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은 스마트 자동조리 로봇이 만든 파스타와 3D푸드 프린터로 제작한 축하 메시지 케이크, 로봇 커피머신이 내린 아메리카노 등이다.
행사장에서는 과천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마련한 제품 전시회도 병행됐다.
과천시 창업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창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운영하는가 하면, 성장 지원을 위해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소식이 작은 푸드테크 박람회처럼 성황을 이뤄 보람을 느낀다"며 "과천시에 뿌리를 내린 유망 기업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