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22일 교육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도내 3개 학교가 응모한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와 지역기반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자치단체, 교육청, 특성화고, 지역 산업체와 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전국에서 10개 학교를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5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3~5년 동안 최대 4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내에서는 올해 청주공고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청주하이텍고가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로, 충북산업과학고가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가공 분야'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에 도전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초 해당 학교가 위치한 청주시와 옥천군, 기업, 유관기관 등과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