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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냄새가" 한밤 아파트에 울린 비상벨…'담뱃불' 의심 화재

강원

    "타는 냄새가" 한밤 아파트에 울린 비상벨…'담뱃불' 의심 화재

    26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강원소방본부 제공.26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타는 냄새와 비상벨이 울리고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약 40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잔불을 껐다.

    당시 화재로 거주민 136세대 2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이 불로 아파트 1세대가 모두 탔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당국 추산 약 3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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