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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수원시문화재단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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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수원시문화재단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오영균 수원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현장 모습. 수원특례시의회 제공오영균 수원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현장 모습.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수원특례시의회가 경기 수원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역량과 비전 등을 점검했다.

    27일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오영균 수원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에 참여한 위원은 박현수(위원장)·홍종철·국미순·김동은·김정렬·박영태·윤명옥·정종윤·현경환 의원이다.

    오영균 임용후보자는 경기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수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공공정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먼저 인사청문특위 부위원장인 홍종철(국민의힘, 광교1·2) 의원은 "문화재단 사업의 특성상 수익구조를 낼 수 없지만,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처럼 재단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재단 대표이사의 역할을 주문했다.

    국미순(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 의원은 "임용후보자는 수원문화재단 중장기 계획에 대한 파악이 잘 안 된 것 같다"며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되면 기관의 운영원칙과 기조를 명확히 설정해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은(더불어민주당, 정자1·2·3) 의원은 관광객 체류시간을 제시하면서 "전주시와 비교해 수원시의 관광객 체류시간이 적은 것은 음식과 숙박시설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음식업, 숙박업 등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수원시 관광객들이 장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김정렬(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 의원은 "임용후보자의 전문성과 문화예술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의 특성에는 차이가 있으니 더욱 노력해달라"며 "짧은 임기 내 조직체계 개선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수(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 위원장은 "수원시는 많은 유산과 관광시설들을 이미 갖추고 있으나, 이것들을 외부 관광상품으로 만들지 못했다"며 "향후 대표이사로서 수원시 관계부서들과 함께 적극 협업해 수원만의 특성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인사청문회 결과는 김기정(국민의힘, 영통2·영통3·망포1·망포2) 의장에게 제출된 이후, 나흘 안에 집행부인 수원시에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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