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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道 공격수' 이소영 "의왕·과천, 프로에게 맡겨야"…재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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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道 공격수' 이소영 "의왕·과천, 프로에게 맡겨야"…재선 출사표

    27일 이소영 국회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이 의원 측 제공27일 이소영 국회의원이 출마선언을 했다. 이 의원 측 제공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단수공천을 받은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국회의원이 "일류도시 도약을 위해 힘 있는 재선 의원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이소영 의원은 이날 의왕역과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연달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지역은 12년간 초선 의원만 배출했다. 이젠 신입사원이 아닌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프로'를 자처한 이 의원은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성과와 지역 현안에 대한 소견을 앞세웠다.

    이 의원은 "정부여당의 허술한 논리와 자기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국민들 편에서 맞서 싸우는 국정 감시자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전체 공무원의 0.19%에 불과한 검사들이 온 나라의 요직을 장악한 검찰공화국을 견제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일가 의혹 관련) 서울-양평 고속도로 일타강사라는 별칭을 얻었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지난 국감에서 가장 크게 활약한 국회의원 5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4년간 일하며 고민한 사항들을 토대로 지역구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며 정부과천청사 및 원도심의 행정·문화 복합공간 구축과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의왕 100년 먹을거리(ICD 랜드마크화) 창출 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인동선·월판선·GTX-C 등 지역을 관통할 철도노선 사업을 위해 많은 장애물들을 걷어내고 드디어 착공까지 왔다"며 "재개발 추진과 교통 인프라 구축, 교육시설 확충, 도시 안전 증진, 일자리 창출 등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쉼 없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이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윤석열 정부 실정의 대명사 격인 양평고속도로 종점 비리 의혹을 만천하에 알렸다"며 이례적으로 자세한 공천 사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감안, 이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강행을 비판하는 등 소신 행보를 보이며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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