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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 예타 면제 확정



경제정책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 예타 면제 확정

    핵심요약

    1조7600억원 규모 용수사업…팔당댐, 화천댐 활용
    2031년 하루 20만㎥, 2035년부터는 80만㎥ 공급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모습. 연합뉴스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모습. 연합뉴스
    환경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1일 80만㎥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600억 원이 투입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단계로 구분해 용수공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2031년까지 하루 20만㎥의 용수를 공급하는 계획으로, 팔당댐의 여유량(8만㎥/일)과 동탄·오산지역 하수재이용수 대체물량(12만㎥/일)을 활용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수요량과 공급 계획 추정치.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수요량과 공급 계획 추정치.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단계는 2035년부터 하루 60만㎥의 용수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발전용댐인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천댐은 전력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방류했으나, 2020년 7월부터 다목적댐과 같이 일정량을 상시 방류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 소속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실증 운영을 통해 용인 국가산단에 공급가능한 물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환경부 이승환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예타 면제를 계기로 속도감 있게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산업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도록 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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