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가 괴정상권 통합 온라인숍인 '온니샵'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 사하구 제공부산 사하구가 괴정상권 전통시장 통합 온라인숍인 '온니샵'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사하구는 괴정골목시장과 샘터상가를 포함한 괴정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괴정상권 통합플랫폼인 '온니샵'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온니샵'은 괴정골목시장과 샘터상가 두 전통시장의 온라인 자사몰로 운영된다. 각 시장은 올해 말까지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과 할인 쿠폰 지급 등의 풍성한 혜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숍 구축은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는 올해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약화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사하구 괴정상권은 해당 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구는 "온택트 괴정스마트상권, 지역과 전국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괴정상권에 오는 4월까지 미디어파사드 시설물과 벽화, 디지털 라운지 등을 포함한 미디어거리를 조성하고 축제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괴정상권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상품 개발도 기획하고 있다.
사하구 관계자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니샵 품목과 입점을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준공될 미디어거리에 대한 브랜딩,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괴정상권이 지역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