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공천 후보를 선출하는 전남 5개 선거구의 추가 경선 투표일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일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와 나주시·화순군, 여수시갑, 여수시을,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군민 50% 비율로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을 포함한 3인 경선으로 치러지는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와 나주시·화순군에서는 첫 번째 투표에서 50% 이상 경선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 진행 시에는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서삼석· 전 11사단장인 김태성·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인 천경배 예비 후보 간 3인 경선이,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은 신정훈·전 의원인 손금주·전 화순군수인 구충곤 예비 후보 간 역시 3인 경선이 진행된다.
여수시갑 선거구에서는 현 의원인 주철현·전 의원인 이용주 예비 후보 간 2인 경선이, 여수시을 선거구에서는 현 의원인 김회재·중앙당 부대변인인 조계원 예비 후보 간 2인 경선이,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에서는 전 국정원장인 박지원·현 의원인 윤재갑 예비 후보 간 2인 경선이 각각 치러진다.
이에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목포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김원이·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배종호 예비 후보 간 2인 경선과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선거구에서는 현 의원인 김승남·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인 문금주 예비 후보간 2인 경선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선거구는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손훈모 변호사 간 1 대 1 구도로 10일부터 12일까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 50%가 각각 적용된다.
전남 나머지 2개 선거구인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당 정책위 부의장이 각각 단수 공천돼 22대 총선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이처럼 민주당은 전남 10개 선거구 가운데 단수 공천한 2곳을 제외한 8개 선거구의 경선 투표일을 확정해 경선 예비 후보 간 다음 주 한 주에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사활을 건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