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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여성 흉기로 협박하고 '전치 8주' 폭행…40대男 구속 기소

부산

    길가던 여성 흉기로 협박하고 '전치 8주' 폭행…40대男 구속 기소

    지난달 6일 새벽 부산 서구 길거리서 20대 여성 무차별 폭행
    흉기로 위협하고 소지품 빼앗아…피해자 전치 8주 중상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강민정 기자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강민정 기자
    새벽 시간대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이영화 부장검사)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A(40대·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5시 20분쯤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수차례 폭행한 뒤 가방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내용,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추가 확보하는 등 다각적 수사를 거쳐 강도살인미수를 적용해 기소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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