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오른쪽)가 5일 오전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최창민> 지난 3일 조국혁신당이 창당했습니다. 오늘은 3호와 4호 인재 영입도 발표했는데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조국> 예 안녕하십니까?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최창민> 지난 3일 창당 대회를 열었어요. 아직은 전 법무부 장관이란 호칭이 익숙한데 이제 정당의 대표가 되셨네요. 대표로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조국> 예 저희가 부족함이 많고 또 저도 많은 부족함이 있는데, 많은 시민과 국민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셔서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창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요. 당 대표로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 최창민> 사실 총선 출마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 창당까지 하셨어요.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조국>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정치를 해야 되는지 창당을 해야 되는지 고민을 오랫동안 했고 고민 과정에서 단지 저나 개인 가족들의 명예회복이나 또는 원한을 푼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2년 정도 겪다 보니까 앞으로 3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지속되었을 경우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가치는 파괴되고 경제와 민생은 엉망이 되고 외교 안보도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정치를 해야겠다, 그리고 정치의 방법으로 창당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결단을 내리고 난 뒤 지금까지 달려와서 창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 최창민> 당명도 좀 독특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이란 단어를 넣으려고 하신 것 같은데, 대표님을 모르는 국민은 없으니까 인지도 때문일까요?
◆ 조국> 아니죠. 맨 처음부터 조국혁신당이라고 하려던 건 아니고요. 정치를 한다 창당을 한다고 하니까 언론에서 바로 조국신당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조국신당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보도가 된 상태에서 이와 다른 이름을 쓰게 되면 유권자분들이 원래의 조국신당이라고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을 해서 그 이름을, 조국이란 단어 물론 개인 조국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조국을 말하는 것인데 그 이름을 유지하는 선상에서 이름을 정하자고 생각을 했고요. 물론 국민 여러분께 공모를 했는데 거의 70% 이상이 조국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이름을 또 많이 응모를 해주셨어요. 그런 이유입니다.
◇ 최창민> 오전에 이재명 당 대표 만나셨어요. 어떤 대화 나누셨죠?
◆ 조국> 우리나라 범민주 진보 진영의 본진이 민주당이고 또 민주당의 대표가 이재명 대표님 아니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로서는 신생 정당이니만큼 신생 정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같이 민주 진보 진영에 있는 정당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사드리는 것이 맞고 가서 서로 당으로선 다른 정당이지만 윤석열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자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라는 점을 확인하고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길을 찾자 이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 최창민> 그동안 민주당에서는 창당 전까지는 연대에서 좀 선을 긋는 분위기였는데요. 오늘은 좀 달랐나요?
◆ 조국> 오늘 구체적으로 뭐 이런 세세한 얘기를 나눈 건 아니고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누었고 물론 민주당 주도로 비례 연합 정당 이름이 더불어민주연합인데 따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희도 당을 따로 만들어서 조국혁신당이 따로 있지요.
서로 역할이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정당의 조직 구성과 별도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같이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최창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는 별개로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인 거죠.
◆ 조국> 네 그렇죠. 거기는 또 여러 당이 여러 단체가 개입해서 관여해서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서는 거기에서의 논의가 따로 있을 것이다. 거기에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연합에 들어가 있지 않죠. 그래서 그런 논의 구조나 의사결정 구조 행동 패턴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렇지만 모두 범민주 진보 진영 안에 있는 정당 또는 정치 세력이므로 얼마든지 협력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창민> 다른 당 대표들과도 예방 계획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이를테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만날 계획이 있으신가요?
◆ 조국> 당연하죠. 그래서 저희가 실무진에서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마는 실무진에서 방문 계획을 아마 전달, 지금 되었을 것 같은데, 답을 받았는지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 최창민> 지난달 부산에서 창당 선언할 때는 한 위원장을 비판한 발언이 화제가 됐어요. 만난다면은 무슨 말씀 하실 건가요?
◆ 조국> 부산에서 창당 선언할 때 제가 먼저 공격을 한 건 아니고요. 당시 기자분이 한 위원장이 저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먼저 물어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관련해서 많은 언론에서 좀 덜 부각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저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시 뭐 영상을 시청자 여러분이 청취자 여러분이 보시면 좋겠는데 다른 걸 떠나서 손준성 검사가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고발사주 사건이죠. 그때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을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에 보내기 하루 전에 손준성 한동훈 그리고 다른 사람이 모여있는 대화방에 한동훈이 거기에다 60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하루 전날에.
◇ 최창민> 네 그래서 비밀번호를 또 공개해라 이렇게 요구하신 거죠.
◆ 조국> 비밀번호도 공개를 안 했고 60장 사진을 모두 지웠죠.
◇ 최창민> 그러면 이제 그때 당시 했던 발언을 만나서도 하실 건지 아니면 다른 말씀하실 건지 궁금한데요.
◆ 조국> 저는 당연히 해야죠. 만나게 된다면 전 바로 얼굴을 마주보고 왜 전화번호 관련해서 공개를 안 하시냐 60장 사진이 뭐냐. 공수처에서는 손주성 한동훈 두 분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뭐냐라고 물으려고 합니다. 바로 정면에서 물어야 되겠죠.
황진환·윤창원 기자 ◆ 조국> 한동훈 장관 시절에 따님 같은 경우도 11개 입시 비리 이런 예가 있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됐지 않습니까? 이거에서 의견도 제가 물을 생각입니다.
◇ 최창민> 네 성사되는지 좀 보겠고요. 창당 컨벤션 효과인지 모르겠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호남 지역에서 관심이 높은데 대표님 호남 출마 또는 다른 지역구 출마도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조국> 지역구 출마라거나 또 특정 지역 출마라거나 이런 문제는 아예 논의 자체가 되어 있지 않고요. 조만간 조국혁신당 안에 선거기획단이 구성됩니다. 거기서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최창민> 전략상 지역구 출마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까?
◆ 조국> 그 역시 저희가 이제 공적 논의를 통해서 결정을 하겠습니다. 좀 기다려 주십시오.
◇ 최창민> 비례 전체 46석으로 한 석이 줄었는데. 최대 10석이 목표라고 밝히셨어요. 호남에서 지지율 몇 % 정도 기대하십니까?
◆ 조국> 저는 창당 초기부터 10석이 목표고 원내 3당 되는 것이 목표라고 얘기를 해왔습니다. 최근에 뭐 다행히 여론조사 지표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오만할 생각이 없고요. 더 겸허하게 가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저희 당 구성원들에게 겸허하게 가자라고 강조를 했고요.
호남은 우리 민주화의 중심지역이고 성역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보게 되면 우호적인 여론이 느껴집니다. 저희가 더 겸손하게 다가갈 생각이고요. 희망컨대 호남에 계신 유권자 국민 여러분들이 뭐 민주당도 계실 것이고 또 여러 다른 당도 계시겠습니다마는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내용, 즉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뒤이어서 민생과 복지가 이제 전면적으로 보장되는 행복국가 선진복지국가 여기에 동의하시면 표를 본인이 갖고 계신 표 두 개 중에 적어도 하나 정도는 저희에게 주시면 아주 감사한 마음이고 마음을 받아서 저희가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최창민> 오늘 인재영입 3호, 4호를 발표하셨어요. 어떤 분들인지 궁금한데요.
◆ 조국> 한 분은 우리나라 정책 문제 특히 환경 기후 이 문제에 최고 전문가에 해당되는 분이고 서왕진 박사시죠. 서 박사 같은 경우는 그런 전공 배경을 갖고 있고 또 서울시 행정을 책임졌던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정 능력이 탁월하시고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 기후 환경 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에 비해서 윤석별 대통령은 RE100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최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RE100을 모르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제가 약간 실소를 금할 수 없었는데. 이 문제가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기업에 앞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기업의 발전 방향 시장 개척과 긴밀한 관련이 있기때문에 이런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서왕진 박사를 모셨구요.
4호 인재는 김형연 전 법제처장입니다. 판사하셨고 그리고 이제 뒤로 청와대 법무비서관 했던 우리나라 법률 문제에 있어서 최고 전문가 수준인데 윤석열 정권이 겉으로는 법의 지배 법치를 얘기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가장 반법치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의 반법치 행태를 비판하고 진정한 법치가 무엇인지를 밝히려면 최고의 법률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김형연 전 법제처장을 모셨습니다.
◇ 최창민> 인재영입에 또 이렇게 현 정권에 대한 어떤 비판적인 메시지들이 좀 담겨있네요.
◆ 조국> 맞습니다.
◇ 최창민> 앞으로도 인재 영입이 계속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선발하고 계십니까?
◆ 조국> 이번 주에 매일매일 한 사람, 두 사람씩 이제 발표가 됩니다. 당장 내일도 발표가 되고요. 저희는 두 축입니다. 인재영입의 라인업이라고 할까요? 영어를 씁니다마는 한편으로는 윤석열 검찰 독재정과 정말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그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대체할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윤석열 정권 종식 이후에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야 되지 않습니까? 또 새로운 우리나라를 혁신해야 되지 않습니까? 인재영입 2호, 여성 1호입니다만 이 경우는 정말 글로벌 IT 기업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발전하려면 과학기술이 필요한데 그분이 최고의 전문가를 모셨고 또 기후 환경 같은 경우도 RE100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RE100 문제 등을 해결해야 되거든요.
이런 식으로 이미 발표된 사람들을 보시면 한편으로는 다시 말씀드리자면 윤석열 정권과 정말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뭐 신장식 변호사가 대표적인 예겠죠. 또 한편으로는 윤 정권 이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청사진 비전을 또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이렇게 모실 생각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은 공동후원회장인 작가 조정래 씨. 연합뉴스 제공◇ 최창민> 오늘 이재명 당 대표 방문하셨는데 민주당의 공천 여파가 좀 큰 것 같아요. 비명횡사 친명횡재 이런 이야기들도 많이 거론이 되는데 이런 공천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한데요.
◆ 조국> 제가 속하고 있는 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당 내부의 상황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고요. 저로서는 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수습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좀 전열을 가다듬어야 넓은 의미에서 범 민주 진보 진영도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공천 여파가 빨리 해소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창민> 일각에서는 민주당 공천 파열음이 조국혁신당에게 좀 수혜가 되지 않느냐 이런 전망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 조국> 저희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단순히 민주당의 내부 문제의 반사적 이익이다라고 보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건 왜냐하면, 저희가 이제 창당되고 입당 상황 즉 입당한 시민들을 분석을 해보지 않겠습니까? 현재까지 약 7만명 정도 당원이 가입하셨는데 보시면 통상적 말하는 정치 고관여층, 또 기존 정당 당적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단 한 번도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던 분들이 들어오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직접적 관련 또 민주당의 당원이었던 이런 분들이 탈당해서 오시는 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시민들이 밑에서부터 들어오고 있는 거죠.
보게 되면 저희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고 또 당원 가입이 많아지고 있고 유의미한 그런 유입이 여론조사에서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단순히 민주당의 내분 때문에 그 반사적 이걸 얻는 게 아니라 저희가 주장하고 있는 주장하는 어떤 비전과 가치와 또 저희의 그걸 실현하기 위한 저의 의지 결의 이런 것들이 단순히 진보층을 넘어서 무당층 또는 중도층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저희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 최창민> 민주당 내 친문계라든지 탈당한 의원들과의 물밑 접촉 같은 것은 없나요?
◆ 조국> 언론 보도를 보니까 마치 뭐 민주당 내 친문 뭐 이름이야 뭐라 붙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의원들과의 접촉이 있는 것처럼 또는 뭐 그런 연대가 있을 것처럼 추측 보도하는 걸 몇 개는 본 적이 있는데요. 일체의 그런 물밑 접촉은 없다라는 얘기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최창민> 현역 의원 확보를 위한 어떤 활동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조국> 네, 그렇습니다.
◇ 최창민>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 정당에 대해서는 아까 언급을 해주셨는데 다른 야권들과의 어떤 소통의 계기 같은 것도 좀 마련할 계획이신가요?
◆ 조국> 제가 오늘 오전에는 민주당을 방문했고요. 오후에는 새진보연합과 사회민주당을 방문해서 대표와 당직자분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언론 보도는 좀 잘 나질 않았습니다마는 저는 그래서 지금 진보적 지향을 같이하는 소수 정당 뭐 새진보연합 안에 속해 있는 기본소득당이라거나 또 사회민주당 이런 경우와도 계속 소통을 하고 있구요. 작은 정당과도 서로 소통하고 연대해서 4월 총선 이후에 어떠한 법률을 통과시킬 것이고. 어떠한 정책을 구현할 것인가 벌써 논의를 시작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최창민>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거셨는데 다른 총선 공약 같은 것들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 조국> 많이 있고요. 사실 뭐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이라는 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그 외에 검찰 독재 정권을 조기 종식시킨다는 말은 3년이 너무 길다는 거고, 하지만 뒤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즉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고 난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인데 저와 저희 당은 첫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러피안드림 그리고 고 노회찬 의원의 7공화국의 꿈 이것을 저희의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복지 민생 이런 것들을 국가가 나서서 보장하는 혁신적인 복지국가 그리고 과학기술과 기후환경 RE100 이런 것들을 통해서 더욱더 혁신된 나라 이런 것들을 꿈꾸고 있거든요.
오늘 4호 인재로 모신 서왕진 박사가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데, 조만간 조국혁신당의 정책 내용이 무엇인지 비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까지 차례차례 발표할 생각입니다. 좀 기다려주시면 저희의 정당 정책과 윤석열 정권 종식 이후에 저희의 구체적인 계획과 정책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최창민> 조금 불편한 질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에 출간된 책 한권이 화제가 됐습니다. 함성득 교수의 '위기의 대통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수사를 용인한 것이라고 평가를 했는데요. 동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조국> 저는 첫째, 책을 읽어보질 못했고요. 그런 뭐 책이 나왔다는 건 언론을 통해 봤습니다마는 저는 그 내용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거의 본인의 추측 속에서 또는 전해들은 얘기를 가지고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청와대 경험이 있습니다마는 대통령이 누구를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다는 것이 밖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그 자체가 나올 수 없는 구조인데 마치 본 것처럼 기술되어 있다고 언론 기사에 나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신뢰성이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 최창민> 근거가 없다는 말씀이시네요.
◆ 조국> 왜냐하면, 함성덕 교수 그분이 청와대에 있지도 않았고 청와대 내부자 누구와 얘기했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는데 게다가 대통령의 만남을 어찌 사람이 알겠습니까?
◇ 최창민> 남은 기간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가요?
◆ 조국> 일단은 4월 10일 총선까지 제가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 가지고 있는 모든 힘 모든 에너지를 다 써서 조국혁신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그래서 총선 이후에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고 민생과 복지를 강화하는 그런 정책을 국회에서 펴고 그러한 법률을 제출하고 그러한 법률 통과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최창민> 전남 지역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 조국> 아마 조만간 방문을 할 거 같습니다. 이번 주는 인재 영입 기간이라서 어렵고요. 다음 주부터는 광주 전남 지역 뭐 광주 외에도 전남의 여러 도시를 다 돌고 관계자분들 만나고 또 기자간담회도 하는 계획을 좀 짜라고 제가 지시를 해 둔 상태인 상황입니다.
◇ 최창민>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국> 예 감사합니다.
◇ 최창민> 지금까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