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화랑. 템페스트 공식 트위터최근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화랑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6일 템페스트 공식 팬 카페에 "화랑은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화랑은 활동을 중단한다. 오는 11일 발매 예정인 템페스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활동도 화랑을 뺀 6인 체제(한빈·형섭·혁·은찬·루·태래)로 진행한다.
위에화 측은 "사전 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하여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죄의 말씀드린다"라면서도 "근거 없는 억측과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니 5집 컴백을 앞둔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며, "당사 역시 최선을 다해 템페스트를 지원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한 트위터(X) 계정에는 팬 사인회 당시 화랑과 나눈 음성이 포함된 영상이 올라왔다. 팬이 클럽에서 화랑을 봤다고 하자 화랑은 간 사실을 수긍하면서도 '나쁜 짓 안 했다' '음악을 좋아해서' '여자랑 논 적은 절대 없다.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답한 내용이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소속사는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으며,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