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녹색정의당 천안병 예비후보(가운데)가 7일 천안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인상준 기자녹색정의당 한정애 예비후보가 7일 22대 총선 충남 천안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중심, 현장중심, 사회적 약자 중심의 진보정치 깃발을 들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득권 양당정치 싸움만 하며 정치놀음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기득권야합 신당들, 국회의원 나눠먹기 하는 위성정당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민생파탄 국민무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예비후보는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이라며 "22대 국회에서 녹색정의당이 절박한 사람들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보편적 교육을 위한 지방대 무상교육, 2030년 무상교통 실현, 산별교섭 법제화 등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천안여고를 졸업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인천지부장과 정의당 충남도당 6411민생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녹색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