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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섭 본부장 "강원도 제2청사, 동해안·폐광 지역 발전 토대 마련"

강원

    정일섭 본부장 "강원도 제2청사, 동해안·폐광 지역 발전 토대 마련"

    강원CBS<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제작 강민주 PD, 진행 최진성 아나운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인터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착공, K-연어 비전선포,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신속 대처 등 성과"
    "미래산업 '수소 에너지 클러스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아시아 최대 'K-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영동 지역민들의 민원 해결, '사랑방' 역할 더할 것'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강민주 PD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강민주 PD
    ※본 기사는 3월 8일 강원CBS, 강원영동C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인터뷰 내용 전문입니다.

    ◇ 최진성> 올해로 개청 2년 차를 맞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 본부. 강원 영동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고요. 또 주민들의 행정 편익도 높였다는 것이 주된 평가입니다. 얼마 전 폐광 지역과 수산자원 등을 이용한 지역별 특성화 전략이 추가로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오늘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일섭>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최진성> 반갑습니다.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분들, 또 강원도민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일섭> 도민 여러분 그리고 위클리오늘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 본부장 정일섭입니다.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 드리게 돼서 반갑고 또 영광스럽습니다. 올해가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꽃피는 3월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최진성> 작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셨죠?
     
    ◆ 정일섭> 네, 그렇습니다.
     
    ◇ 최진성> 제2청사, 도민들께서는 이름은 들어보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좀 인식이 부족한 부분들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일섭> 그럴 것 같습니다.

    ◇ 최진성> 그 이야기를 좀 하기 전에 사실은 제2청사인데 직함은 글로벌 본부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계세요. 이 부분부터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정일섭> 먼제 제2청사 개요부터 간략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2청사인 글로벌 본부는 영동과 영서 균형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 지난해 7월 24일 개청을 했고요. 강릉 주문진읍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청사는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 건물하고 구 환동해 본부 건물을 사용하고 있고요. 각각 별칭으로 글로벌관과 환동해관으로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부서는 제2청사 운영과 또 직원 복무 종합민원실을 담당하고 있는 총괄기획관이 있고요. 또 에너지와 폐광지역을 담당하는 미래산업국, 관광업무를 총괄하는 관광국, 해양수산 업무를 총괄하는 해양수산국 등이 있습니다. 인원은 정원 기준으로 해서 2백87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궁금해하시는 제2청사 명칭과 관련해서는 대외적으로는 '2청사'로 부르기도 하는데 조례상의 공식 기구 명칭이 글로벌 본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에 제2청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고요. 이러한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조직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본부가 설치가 됐고 제 직함이 그래서 이제 글로벌 본부장이 되었습니다.

    ◇ 최진성> 제2청사의 경우에는 이제 아까 3개 국이 있습니다. 미래산업국 또 관광국, 해양수산국 그리고 1기획관 또 4개 사업소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사업들을 맡아서 하고 계시는데요. 지난해 7월에 임기를 시작하시고 지금까지 어떤 시간이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 정일섭> 제가 제2청사 초대 본부장인데요.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 또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고요. 2청사가 출범한 지 약 7개월 가량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제2청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우선 직원들이 춘천에서 대거 이동을 했기 때문에 내부 조직 안정화가 선결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청사 환경 정비와 또 각종 업무 시스템을 정비하고 발령이 난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을 했고요. 또 영동과 남부지역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이라든가 현장 행정을 통한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챙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내부 시스템과 직원들 근무 여건들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됐고요. 주요 현안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사업 성과 몇 가지를 간단히 좀 말씀을 드리면 잘 아시는 것처럼 논의되기 시작한 지 41년이 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하고 또 국민들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K-연어 비전선포식'이 지난해 11월에 한덕수 국무총리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열렸었고요.
     
    또 수소산업 육성의 큰 기폭제가 될 3천억 원 규모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성과도 있었고 또 태백 삼척이 조기 폐광이 됩니다. 올해하고 내년에 걸쳐서요. 그래서 거기에 개발을 위한 경제 개발 사업을 추진을 하는데 이 사업들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이 돼서 좀 빨리 추진될 수 있는 그런 기반도 마련을 했고요.
     
    또 지난해 한창 시끄러웠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저희가 신속하게 대처를 했고 또 이와 관련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적기에 추진을 해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장기 민원 해결을 통해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강민주 PD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강민주 PD
    ◇ 최진성>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사이기 때문에 강원도 현안도 물론 챙기시겠지만 특별히 영동 지역의 어떤 현안들, 제2청사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안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정일섭> 제2청사 그동안 영동과 남부권 도민들한테 숙원사업이었는데요. 그동안 추진이 잘 안 돼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 민선 8기 들어서면서 김진태 도지사께서 공약으로 채택을 하고 1년 만에 전격적으로 설치가 됐습니다.
     
    글로벌 본부는 지역적으로는 동해안 6개 시군하고 폐광지역을 포함한 10개 시군이 여러 가지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요. 또 업무적으로는 영동과 남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부서들이 배치가 돼서 이 지역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청사가 설치가 됨으로써 영동과 영서 간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이 됐고요. 또 현장 행정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을 할 수 있게 된 그런 기반이 마련이 됐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이 청사 설치라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로 인해서 소외감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는 점 등이 청사 설치에 큰 의미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크고 굵직한 지역의 특징들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한편으로는 공무원들이 대거 또 영동 지역으로 와 있다 보니까요. 주문진은 사실 관광객들이 주로 많았는데, 넥타이를 맨 공무원분들이 지역의 가게도 이용하고 식당도 운영하고 이런 상권 좋아졌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리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정일섭> 그렇습니다. 저희가 인원으로 보면 2청사 개청을 하면서 한 1백20명 정도가 춘천에서 이동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직원들이 어쨌든 영동 지역에서 생활을 하면서 소비 활동도 많이 하고 또 2청사가 감으로 인해서 관광국이라든가 또 미래산업국이 추가적으로 이동을 하다 보니까 관련해서 18개 시군의 여러 공무원들이 출장도 많이 오고요. 그분들이 와서 소비하는 것들도 있고 또 관련한 민간 민원인들과 유관기관들도 많이 찾아오시는 분도 있고요. 그래서 어쨌든 영동 지역의 소비 활동, 또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진성> 강릉을 오가는 셔틀도 있다고요?

    ◆ 정일섭> 당초에는 하루에 2대씩 운영도 됐었는데 지금은 수요가 줄어서 하루에 1대씩 운영을 하고 있고요. 또 강릉하고 또 주문진 간의 직원들 셔틀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도 어쨌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오늘은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해 주셨던 제2청사 글로벌 본부의 주요 사업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동 지역의 먹거리 사업 발굴하는 게 참 중요하다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영동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어떻게 진단하고 계획하고 있는지요?

     ◆ 정일섭> 저희로서는 2청사에서 하는 모든 사업들이 다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몇 가지 분야별로 말씀을 드리면 미래산업 분야는 우선 수소산업 육성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수소는 앞으로 그린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따라서 저희가 이제 동해 삼척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견인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금년에는 앞서 잠깐 언급 드렸던 지난해 3천억 원 규모로 통과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요. 삼척과 태백 조기 폐광 지역은 현재 시군과 함께 추진 중인 '경제 진흥 개발사업' 예비타탕성 통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타 통과를 위해서 지금 집중을 하고 있고요. 또 고용위기지역 지정이라든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을 통해서 폐광지역 활성화를 기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이 되면 폐광 지역에 새로운 희망이 생길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관광 분야는 체류형 관광이라든가 해양레저 관광 등을 활성화해서 강원 관광을 특성화하고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같은 신규 시설들의 추진에 만전을 기해서 강원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해양수산 분야는 현재 준비 중에 있는 아시아 최대 최고의 'K-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잘 추진해서 어업의 패러다임을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하고요. 어업의 부가가치도 높여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촌 신활력 사업'이라든가 어선 장비 현대화 등 어업인들의 민생 안정에 주력을 해서 어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소득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별로 계획된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잘 추진해서 지역 발전과 또 도민 여러분들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열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제공지난 11월 열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착공식. 강원도 제공◇ 최진성> 사실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은 어떤 도약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패러다임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특히나 이제 우리 지역에 계신 어업인들도 있고 관광업에 종사하셨던 분들도 있고 이런 분들의 인식도 바꿔야 되고 그렇습니다. 삶의 패턴도 바꿔야 되는 부분들도 굉장히 필요할 텐데 지역민들과의 어떤 소통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실까요?

    ◆ 정일섭>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어쨌든 지역에 있는 기관 단체라든가 이런 분들을 저희가 수시로 만나 뵙고 의견도 나누고 있고 특히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은 수산 위판장에 나가서 조합장님하고 수협 조합장님하고 같이 얘기도 나누고 하는데요, 지금 어쨌든 수산업 같은 경우는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수온도 상승을 하고 또 바다도 많이 이렇게 황폐해지고 하다 보니까 계속 지금과 같은 잡는 어업만 가지고는 어업이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런 의견들이 많이 있어서요. 저희가 어쨌든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 사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폐광 지역 같은 경우도 환경적인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니까, 지역에서 어쨌든 그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고 거기에 따라서 대체 산업 육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지금 같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연결해서 말씀을 또 나눠보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해양수산국이요. 수산자원연구원도 있고 내수면자원센터도 있고 환해성수산자원센터도 있고요. 아무래도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이 해양 산업 또 자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중요도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강원형 연어 산업화하는 부분도 앞서 말씀 해 주셨고요. 혹시 못 다한 이야기 있으시면 한 말씀해 주시죠.

    ◆ 정일섭> 2청사에서 동해 6개 시군의 해양수산 업무를 관장하고 또 내수면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수산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국의 전신인 환동해 본부가 1964년부터 한 60여 년간 해양수산업무를 총괄해 왔었는데요. 제2청사가 출범을 하면서 해양수산국으로 명칭이 변경이 되고 또 말씀하셨던 수산자원연구원이라든가 또 환해성수산자원센터, 또 내수면자원센터 등 3개 사업소를 두고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국의 주요 업무를 자세히 살펴보면 K-연어 클러스터 구축 사업 추진을 통해서 연어 산업의 집적화 기반 조성과 또 대량생산 기술 개발 업무를 담당을 하고 있고요. 또 어촌 신활력 사업 등 공모사업 추진, 민간투자 유치 활동도 하고 있고요. 또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무역항 개발 업무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이라든가 전문 인력 양성과 같은 사업도 추진하고 또 어선 현대화 사업도 같이 추진하고 있고요.
     
    또 관광국하고 협업을 통해서 바다를 이용한 해양 레저 관광 산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조성 사업이라든가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사업도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열린 'K-연어 비전선포식'.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제공지난 11월 열린 'K-연어 비전선포식'. 강원도 제공◇ 최진성> 올 한 해에 역점을 두고 이런 것만큼은 꼭 이루어보겠다 아니면 좀 만들어보겠다 하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 정일섭> 이제 저희가 2년 차를 맞이하다 보니까 우리 도민들은 물론이고 이제 지역 주민들께서 '이제는 뭔가 성과가 나와야 되지 않나'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금년도에는 제2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중장기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상반기에 어느 정도 초안을 마련해서 하반기에는 계획을 발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를 통해서 미래산업이라든가 관광, 해양수산 등의 분야별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을 해서 추진할 계획을 하고 있고요.
     
    또 지난해에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다고 그랬는데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현안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청사에 종합민원실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영동과 남부권 도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태백산맥을 넘지 않고 춘천 도본청에 가지 않고도 제2청사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어떤 기반을 조성하는 데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진성> 지난번에 도지사께서도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강원특별자치도 제 3차 조례 개정 관련해 가지고 여러 의견들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제2청사도 조례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내용들이 좀 있을까요?

    ◆ 정일섭> 현재 폐광 지역에서 나오는 폐경석이 쓰레기로 분류가 되어 있다 보니까, 환경부에서 저희가 어떤 다른 용도로 활용을 하려고 해도 하지 못하는 그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도 저희가 이번 3차 특별법 개정에 담아서 자원화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내용도 들어가 있고요.
     
    그밖에도 해양수산과 관련된 분야라든가 또 2청사 조직이 조금 더 확대가 되고 또 자율성을 갖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치조직권 확대라든가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여러 가지 2청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조례 그러니까 이번 제3차 특별법 개정에 담는 노력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 최진성> 제2청사 신축에 대한 부분들도 좀 가능성이 있나요?  

    ◆ 정일섭> 지사께서 공약으로 채택을 하고 또 발표를 하고 나서는 7개월 만에 저희가 청사 이전을 하다 보니까요. 그렇죠. 지금 강원도립대 건물하고 구 환동해 본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신청사를 마련해서 운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계획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저희가 춘천 본청 (신축)계획도 추진 중에 있고 또 여러 가지 예산이라든가 또 부지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어서 지금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장기적으로는 신청사를 마련해서 이 청사를 활용할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

    ◇ 최진성> 도민들, 또 청취자분들께 끝인사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일섭> 제2청사는 영동과 남부지역 도민 여러분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 설치가 됐고요. 또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2청사는 사실 도민 여러분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 갖고 찾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또 때로는 충고도 말씀해 주시면 도민 여러분 의견 잘 반영해서, 저희 청사가 당초 설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 최진성>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출연하신 분의 신청곡으로 저희가 인사 나누는데요. 어떤 곡 들어보고 싶으신지 신청곡 나눠주시죠.  

    ◆ 정일섭> 제가 2년 전에 강릉 부시장으로 재직을 하다가 이임을 할 때 강릉시청 직원분들이 영상과 함께 들려줬던 노래인데요. 봄이 되니까 생각이 납니다. 따뜻한 봄날처럼 올 한 해도 마음 따뜻한 한 해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BTS의 '봄날'을 신청을 하겠습니다.

     가사를 보면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도민 여러분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잘 극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글로벌 본부에서도 솔선수범해서 도민 여러분들의 복리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진성> 네, 생각지도 못한 신청곡이었고 사실 이 BTS '봄날'의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주문진이잖습니까?
     
    ◆ 정일섭> 네,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로 추천하신 곡이 아닐까 싶은데 신청해 주신 BTS의 '봄날' 들으면서 오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정일섭 글로벌 본부장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일섭>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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