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폐비닐 용융로. 경북소방본부 제공지난 8일 오후 1시 58분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에 있는 폐비닐 재생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 만인 오후 2시 5분쯤 공장 직원 등에 의해 자체 진화됐지만 폐비닐을 액체로 녹이는 용융로가 완전히 불에 타고 공장 벽체와 지붕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3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용융로에서 폐비닐을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는 진술에 따라 정확한 폭발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