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랭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월4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온 이후 두 달 만의 풀타임이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쪽에 배치됐다.
특히 이강인을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은 한글 유니폼을 입고 랭스전에 나섰다.
이강인은 지난 8일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어시스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하무스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17분 랭스 자책골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하무스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강인의 크로스가 랭스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하무스가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파리 생제르맹은16승8무1패 승점 56점 선두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슈팅 2개와 함께 키 패스도 2개 기록했다. 볼 점유율도 8.1%였다. 수비수들 사이에서 4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만큼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을 이끌었다는 증거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골을 기록한 하무스(7.9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소파스코어 역시 하무스(7.6점) 다음인 7.4점을 매겼다. 풋몹의 경우 이강인에게 최고 평점인 7.6점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