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지원 통·번역 활동가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통·번역 활동가 인력풀을 구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17명의 통번역 활동가들은 올해 말까지 외국인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노동·법률·임금체불 상담 및 지역 생활정보 안내는 물론 시정 소식 등의 통‧번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 언어는 △러시아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우즈베크어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뱅골어(방글라데시) △몽골어 △필리핀어(영어,따갈로그어) △태국어 △네팔어 △크메르어(캄보디아어) 등 총 14개이다.
이 외의 다른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원센터(054-778-2518)로 문의하거나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통번역 인력풀 운영을 통해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