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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 이재명 43%·원희룡 35%…격전지 오차범위 접전

국회/정당

    '명룡대전' 이재명 43%·원희룡 35%…격전지 오차범위 접전

    안철수 40%·이광재 36%…김태호 41%·김두관 39%
    마포을 정청래, 함운경에 16%포인트 앞서
    "윤석열 정부 심판" 53%, "국정운영 뒷받침" 4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4·10 총선의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주요 지역구 5곳에서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계양을(응답률 13.6%)에서 이 대표는 43%, 원 전 장관이 35%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계양을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18·19세 포함)는 이 대표(21%)보다 원 전 장관(25%)을 더 지지했지만, 30~50대는 이 대표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원 전 장관을 앞섰다. 60~70대 이상은 원 전 장관을 이 대표와 큰 격차로 지지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응답률 11.7%) △수원병(응답률 12.0%) △경남 양산을(응답률 15.0%) 등 지역도 양당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기록했다.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40%)이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36%)에 앞섰고, 수원병은 민주당 김영진 의원(35%)이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33%)을 눌렀다. 양산을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41%)이 민주당 김두관 의원(39%)에 앞섰다.
     
    다만 서울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44%)이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28%)을 16%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한겨레가 지난 8~9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과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성인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41%)을 앞섰다.
     
    지역구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 개혁신당이 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3%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이 사용됐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8~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 4.7%·무선 100% 자동응답)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41.4% △민주당 37.9% △조국혁신당 8.3% △개혁신당 3%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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