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작가의 '세월을 품은 여행'. 구례군 제공전남 구례군은 제23회 대한민국압화대전에서 김명숙 작가의 '세월을 품은 여행'이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구례군이 주최, 대한민국압화대전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진 행사는 국내전(압화, 보존화)과 국외전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총 12개국이 참가해 총 32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국내전 압화 분야에서는 종합대상 1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0점, 장려상 15점 총 32점이 선정됐다.
보존화 분야에서는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등 10점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김준원 작가의 '꼬까옷'이 받았다.
국외전 결과는 지난 2월 발표됐으며 대상을 받은 추쌍봉(邹双凤, Zou Shuangfeng) 외 2명의'장난꾸러기 판다(Naughty Fei Yun)'를 비롯해 33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작품은 소재 및 구도의 다양성이 특히 돋보였으며 강아지풀, 꼬리조팝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야생화 소재를 마치 한 폭의 회화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열리며 수상 작품은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