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김제시 제공전북 김제시가 새만금 지역에 10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
김제시는 오는 4월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선정 사업자는 새만금 1권역 산업연구용지 인근 공유수면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지역주민과 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해당 공모가 유찰돼 이번에는 제안 조건을 일부 완화했다. 또 참여하는 주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채권 방식으로 보장책도 마련하고, 지역 상생 투자계획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분받은 사업권을 김제시가 민간사업자에게 따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을 촉진하고 수상 태양광사업의 차질을 막기 위해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 지역기업과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