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후도시 포럼이 20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개막했다. 여수시 제공'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세계기후도시 포럼'이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에너지 전환과 자연기반 해법 활용'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여 명의 국외 초청 연사와 각국의 포럼 회원,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참여 지방정부, 탄소중립실천연대, 연구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에 대한 각국의 사례 공유, 자연기반 해법 관련 도시 사례 발표, 참가자 워크숍을 통한 에너지 전환 및 자연기반해법 관련 그룹 논의와 정책 아이디어 도출 등이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 유치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기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에너지 전환과 자연기반 해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카본을 넘어 블루카본이 기후변화 극복 방안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