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교육청 '휘문고 특별장학' 실시…현주엽 감독 근무태만 의혹 등



교육

    서울교육청 '휘문고 특별장학' 실시…현주엽 감독 근무태만 의혹 등

    핵심요약

    시교육청, 지난해 12월 김정배 휘문재단 이사장에게 경고 처분…'휘문재단에 대한 민원감사'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휘문고 현주엽 감독의 근무 태만 의혹 등에 대해 지난주에 특별장학(현장조사)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지난주에 특별장학을 실시했다"며 "특별장학 결과 사실 관계 및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감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스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탄원서가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됐다.
     
    농구 부원의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먹방'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사실상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휘문재단에 대한 민원감사 결과를 토대로 김정배 휘문재단 이사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5천여만원을 부적정 집행한 직원에 대해 징계없이 의원면직하도록 하는가 하면, 지난해 3월 운동부 학생들을 격려한다며 재단 돈이 아닌 학교 돈 380여만원으로 회식비를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교육청은 "김 이사장이 교육과정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금회에 한해 김 이사장에게 경고 처분하고, 동일한 행태가 반복될 경우 임원취임 승인취소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