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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찰 '봄철 교통사고' 집중 단속

    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은 봄 행락철을 맞아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쯤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숨졌다.

    같은 달 23일 오후 4시 42분쯤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46번 국도 편도 2차로에서 주말 라이딩에 나선 50대 B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행 중 옹벽을 들이받아 B씨가 사망했다.

    앞서 같은 달 6일 오전 10시 6분쯤 강릉시 포남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60대 C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녹색 신호에 길을 건너던 8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5143건으로 이 중 20.7%(1069건)이 4~5월에 발생했다.

    경찰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급커브 터널 등 취약장소에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고 오후와 심야시간 등 취약시간대 경광등 점등 및 사이렌 취명 등 알람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위반 등 단속 및 고령자 야외활동이 많은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대형 이륜차 라이딩 지점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단속 및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운전 중 피곤함을 느끼면 미리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운전 시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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