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로에서 발견된 타조. 연합뉴스경기 성남에서 생태체험장을 탈출한 타조가 도로를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타조가 돌아다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를 수색, 오전 10시 25분쯤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타조를 발견, 무사히 포획했다.
이번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포획된 타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이 타조는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타조는 무사히 생태체험장에 인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공동 대응을 벌여 타조를 포획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