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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맞아 손가락 부상' SSG 추신수, 1군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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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제구 맞아 손가락 부상' SSG 추신수, 1군 엔트리 제외

    SSG 랜더스 제공SSG 랜더스 제공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 SSG 랜더스 추신수(41)가 부상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추신수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알렸다. 추신수는 오른손 중지가 붓고, 약지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상태다.

    부상을 당한 건 지난 23일 리그 개막전이었다. 이날 추신수는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회말 몸에 공을 맞아 1루로 출루했고 2루로 힘차게 내달려 시즌 1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2루에서도 활발한 주루 플레이를 펼쳤다. 이를 견제하기 위해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이 던진 공이 슬라이딩하며 귀루하던 추신수의 오른손을 맞고 말았다.

    결국 SSG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엔트리에선 제외됐지만 추신수는 1군과 동행하며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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