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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15주년 공연…한일 배우 함께 무대 선다



공연/전시

    뮤지컬 '영웅' 15주년 공연…한일 배우 함께 무대 선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공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5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안중극 역에 정성화·양준모·민우혁 캐스팅

    에이콤 제공 에이콤 제공 오는 5월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한국과 일본 배우가 함께 선다.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그린 '영웅'은 2009년 초연 후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15년간 꾸준히 공연되며 올해 10번째 시즌을 맞았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역은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정성화는 2009년 초연부터 7개 시즌에 걸쳐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뮤지컬 '영웅'과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으로 열연했다. 민우혁은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출연한다.

    일본 배우 노지마 나오토는 교도관 치바 역으로 무대에 선다. 치바는 안중근 의사의 신념과 인품에 감명받아 그를 평생 기린 인물이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 집행 직전 치바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이라고 적힌 유묵을 남겼다. 노지마 나오토는 일본 유명 극단 시키(사계) 출신으로 영화 '영웅'에서도 같은 역할으로 등장했다.

    제작사 에이콤 측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 안중근 의사 의거 115주기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안중근과 대립하는 제국주의의 심장, 이토 히로부미 역은 김도형, 서영주, 이정열, 최민철이 연기한다.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은 유리아, 정재은, 솔지가, 안중근 의사의 정신적 지주인 어머니 조마리아 역은 박정자와 임선애가 맡는다.

    '영웅'은 5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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