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배우자 최병길 PD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서유리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기사로 접하셨겠지만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하고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여러 애니메이션과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사랑받았다.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도 활약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전 MBC PD와 결혼했다. 2020년에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데, 두 사람의 불안한 신혼 생활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최근에는 부부가 함께 설립한 가상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지분 문제로 갈등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