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백신 접종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소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섰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후 전국적으로 총 107건, 경북도는 2건(김천, 예천)이 발생했다.
지난해는 신속한 백신접종과 방역으로 조기에 안정됐으나, 소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 이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2023년 럼피스킨이 발생한 김천, 예천은 위험도평가 결과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2개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 10만 마리에 대해 4월에 우선 접종한다.
나머지 시군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접종을 추진한다.
럼피스킨 백신은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하며, 50두 미만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접종반이 지원하며,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자가접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