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울산 남구갑 선거구가 최대 접전지로 급부상했다.
젊은 법조인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꽃이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 후보가 39.8%, 민주당 전 후보가 39.6%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허언욱 후보는 5.6%,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한 이미영 후보는 2.4%를 각각 얻었다.
적극 투표층 지지율 또한 전 후보 41.8%, 김 후보 41.2%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2%, 민주당 37.3%로 국민의힘이 7.9%p 앞섰다.
남구갑 선거구는 2004년 17대 총선 때 신설된 이래 5번의 총선에서 보수 정당이 전승을 거둔 곳이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조사는 무선(91%) 및 유선전화(9%)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됐다. 무선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추출, 유선은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