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부산 남구 남구청 1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오후 부산지역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기준 부산은 유권자 30만 313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10.5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12.33%로 가장 높았고 영도구 12.17%, 서구 12.01%, 중구 11.94%, 금정구 11.66% 순이었다.
같은 시각 전국에선 492만 2548명이 투표해 평균 투표율은 11.12%로 부산보다 약간 높았다.
4년 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부산은 같은 시간대 23만 2017명이 투표해 7.84%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어, 지난 총선 첫날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인 11.43%을 웃돌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부산 투표소 205곳, 전국 투표소 3565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