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부산 남구 남구청 1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종료 2시간을 남기고 부산지역 누적 투표율이 25%를 돌파하며 30% 선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오후 4시 기준 부산 누적 투표율은 26.6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29.03%로 가장 높았고, 동구 29.01%, 서구 28.73%, 영도구 28.71%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3.86%를 기록한 기장꾼이었다.
부산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이 시각까지 유권자 388만 4261명 가운데 76만 8155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시각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28.1%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제21대 총선 때 기록한 부산 최종 사전투표율 25.52%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 2014년 6월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부산지역 최종 사전투표율이 30% 선을 넘은 건 제20대 대통령선거 때 기록한 34.25%가 유일하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산 투표소 205곳, 전국 투표소 3565곳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