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들어간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4년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서면·현장평가와 고객만족도조사로 구성된다.
이번달 경영평가 수행기관과 계약을 하고, 오는 7월까지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9월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올해 평가 대상은 기존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생명소재연구원, 문화재단, 전통문화전당, 전주푸드에 복지재단이 추가돼 총 6개 기관이다.
경영평가는 기관장 리더십, 전략 경영, 자치단체 정책 준수, 경영시스템 적정성을 비롯해 일자리 확대, 사업 성과, 고객만족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올해는 기관장 리더십과 전략, 지난 경영평가 지적사항 이행 실적에 대한 배점은 높이고, 감점 지표를 신설했다. 또 외부감사 지적사항 이행 실적의 경우 최대 10점까지 감점하도록 했다.
인건비 인상률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1.0점이었던 배점을 감점 지표(-2점)으로 변경했다.
지나치게 높았던 기관장 평가 점수를 조정한다. 기관장의 경영시스템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을 추진한다.
기관장 연봉은 기관과 기관장 평가 결과를 합산한 점수를 등급으로 매겨 차등 지급한다. 하지만 기관장 점수가 상대적으로 후해 기관 점수가 낮아도 기관장이 가장 높은 S등급을 받는 사례가 잦았다.
실제 지난해 평가에서 기관점수에서 B등급을 받았던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재단 기관장이 모두 S등급을 받았다.
최종 평가 결과는 기관장 기본연봉, 직원 성과급 지급률 책정 등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