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당일인 10일 민주당이 압승한다는 내용의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내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다는 결과가 방송되자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일동 박수를 치며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수고했다는 듯 홍익표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당 지도부는 하이파이브를 했고, 일부 의원들은 결과를 믿기 힘들다는 듯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다만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고 자리를 지킨 채 지역별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한편 JTBC는 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58~179석,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 10~14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