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을 확정 지으며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국정 퇴행을 멈추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자신의 지역 캠프 사무실에서 "계양을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전 1시 5분 기준 개표율 84.76%인 가운데 53.7%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원희룡(45.9%) 후보를 앞섰다.
이 대표는 자신의 당선을 두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민주당과 저에게 민생을 책임지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지역 발전을 이뤄달라는 책임을 부과한 걸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인천 계양구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부인 김혜경씨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아울러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제게 중요한 책무를 맡겨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리지만 한편으론 당대표로서 지역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많은 분이 전국을 지원 다녀야 하는 게 아니냐고 권고해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사회가 더 발전하고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