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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2천톤급 럭셔리 크루즈 '웨스테르담호' 19일 속초항 입항

영동

    8만 2천톤급 럭셔리 크루즈 '웨스테르담호' 19일 속초항 입항

    핵심요약

    지난해 10월 이후 재방문
    환영행사 등 크루즈 활성화 도모

    지난해 10월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호. 속초시 제공지난해 10월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호. 속초시 제공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강원 속초항에 입항했던 홀랜드아메리카 선사의 럭셔리 크루즈 웨스테르담호가 속초를 재방문한다.

    15일 속초시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8만 2천톤급, 전장 285m 규모의 웨스테르담호가 승객과 승무원 등 약 2700명을 태우고 오는 19일 오전 9시경 속초항에 입항해 오후 10시에 다시 출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강원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웨스테르담호의 속초 재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속초사자놀이, 사물놀이 등 환영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터미널 내에는 지역특산품과 체험 부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웨스테르담호의 속초항 정박시간이 종전 크루즈에 비해 긴 만큼 자율관광객의 인근 상권 소비 증대를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도보여행객에게는 아바이마을을 경유하는 워킹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승객은 미국, 캐나다 국적으로 1천여 명이 하선해 관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율관광객 택시 이용 접근성 개선, 관광 안내 및 통역 지원, 시장상인회와 연계한 환영 분위기 조성 등을 관계부서와 협업하여 추진하고 CIQ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고 원활한 입출국 수속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병선 시장은 "민선8기 초기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통해 2026년까지 홀랜드아메리카 선사의 크루즈를 총 7항차 유치하였는데 앞으로도 크루즈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속초항 크루즈 산업과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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