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일자리 상생협의회와 실무추진위원회 합동회의가 15일 열렸다. 군산시 제공전북 군산형일자리 사업이 지난 2월 정부지원사업 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군산시가 관련 기업과 함께 후속사업을 연계해 지속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15일 군산형일자리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KGM커머셜(주)는 중형버스 신차종 개발과 판로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주)대창모터스는 5~6월 군산공장이 완공되면 품질이 강화된 다양한 소형화물 전기차와 의료기기 등의 배터리팩을 본격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명신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차량 개발에 더욱 매진해 군산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했으며 (주)코스텍은 EV용 핵심부품인 통합전력 변환 구동장치 연구개발 방침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3년의 기반구축을 토대로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이 지역에 안착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형일자리는 지난 2월 사업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투자 차질 등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투자는 56.3% 고용실적은 30.9% 생산은 1.3%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