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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확정에 '총력'

영동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확정에 '총력'

    핵심요약

    중견기업 이상 앵커기업 유치에 박차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강릉시 제공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성공적인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상반기 기업 입주 수요 확보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예타 신속 통과를 위해서는 국가산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중견기업 이상 앵커기업 유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규모 있는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견기업 4개를 비롯해 총 9개 기업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식품, 화장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 145개 중·소기업에서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강릉 국가산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러한 기업들의 관심을 더욱 키워 실질적인 산단 입주 수요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강릉 국가산단만의 투자환경과 입주기업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다각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과 5월 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4'에 참가해 국내 유일의 천연물 바이오 특화단지를 보다 심도 있게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산업단지 실무협의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협조·지원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별 맞춤형 유치 활동을 전개해 기업 수요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지정 신청을 병행함으로써 우량 기업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규모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은 강릉시의 산업구조를 단시간에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도시를 건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정부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발굴하고 기업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반드시 국가산단 최종 확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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