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소산업도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해 3월 15일 원자력수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후 정부는 올해 2월 14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지난달 26일 입주희망 기업인 GS건설·롯데케미칼·GS에너지·삼성E＆A·효성중공업·비에이치아이와 입주협약을 맺는 등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4천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약 158만㎡ 규모로 조성한다.
원전에서 발생하는 열과 무탄소 전력을 활용해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특화단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산단이 만들어지면 경제적 파급효과 17조원, 고용유발효과 3만 8천명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대안인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원자력수소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