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첫 모내기 모습. 부산시 제공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의 논에서 올해 부산지역 첫 모내기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평년 대비 비가 많이 내리고 일교차가 심한 날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8일 늦게 첫 모내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첫 모내기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쌀'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 품질의 쌀이다. 밥맛이 좋고 재배기간이 짧아 오는 8월쯤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 수량은 지난해 기준 9320t으로, 부산시민 전체가 약 20일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김정국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밥맛 좋고 밥심 나는 우리 지역의 쌀"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