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시청 출입구에 서울시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부착되어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시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4명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수의7급, 관악구 전산9급, 용산구 일반전기9급, 도봉구 방송통신9급 등이다.
이번 시험은 관련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수의7급과 전산9급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응시 가능하고, 일반전기9급과 방송통신9급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자격증에 따른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6월 14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확정되면 6월 28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인재발굴과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해마다 중증장애인 채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해마다 중증장애인 채용을 별도로 추진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서울시가 유일하다.
서울시 이동률 행정국장은 "시는 정원동결 등 공무원 채용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용 이후에도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